보험료는 회사가 마음대로 매기는 가격이 아닙니다.
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해서 나오는 값입니다.
어떤 것들이 그 값을 움직이는지 알면, 싸다·비싸다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.
1. 보험료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
순보험료 — 보장에 쓰이는 돈
- 사고나 질병이 생겼을 때 보험금으로 나갈 재원
- 만기·해약 시 돌려줄 금액을 쌓는 재원
부가보험료 — 운영에 쓰이는 돈
- 계약을 맺을 때 드는 비용
- 계약을 유지·관리하는 비용
- 보험료를 걷고 안내하는 비용
같은 보장이라도 이 두 부분의 비율이 다릅니다. 그래서 월 보험료만 비교해서는 어느 쪽이 나은지 알 수 없습니다.
2. 값을 움직이는 세 가지 기준
| 기준 | 뜻 | 보험료 |
| 예정위험률 | 나이·성별에 따라 사고나 질병이 생길 확률 | 높을수록 ↑ |
| 예정이율 | 받은 보험료를 굴려서 얻을 것으로 보는 수익률 | 높을수록 ↓ |
| 예정사업비율 | 계약을 맺고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의 비중 | 높을수록 ↑ |
수지상등의 원칙
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의 총액과, 보험사가 내주는 보험금과 비용의 총액이
계산상 일치하도록 설계됩니다.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 수 없습니다.
「싸고 좋은 보장」이 어려운 이유입니다.
값이 낮아졌다면 어딘가에서 조건이 좁아진 것입니다.
3. 사람마다 다른 이유
같은 상품이라도 다음에 따라 보험료와 가입 조건이 달라집니다.
- 나이와 성별 —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률이 올라갑니다
- 건강 상태와 병력 — 표준체·할증·부담보·인수 거절로 결과가 나뉩니다
- 직업 — 다칠 위험이 큰 일일수록 상해 담보가 올라갑니다
- 운전과 취미 — 이륜차 운전, 위험한 레저 활동이 반영됩니다
4. 조건을 바꾸면 보험료가 움직입니다
나이도 건강 상태도 같은 사람인데,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집니다.
내려가는 방향
- 납입기간을 길게 — 나눠 내는 기간이 길어집니다
- 무·저해지 구조 — 중간에 해지할 때 돌려받을 돈을 포기합니다
- 보장 대상을 좁게 — 특정 항목이나 병원급으로 한정합니다
- 지급 횟수를 제한 — 최초 1회, 연간 1회 등
올라가는 방향
- 보장기간을 길게 — 나이 많은 구간의 위험이 더해집니다
- 납입면제 기능 — 보험사가 대신 내주는 보장이 추가됩니다
- 보장 대상을 넓게 —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
- 반복 지급 — 치료할 때마다 받는 구조 등
보험료가 싸다면 어느 조건이 좁아졌는지 확인하십시오.
이유 없이 싸지는 자리는 없습니다.
5. 「싸다 / 비싸다」를 말하려면
다음이 모두 같아야 두 상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. 하나라도 다르면 서로 다른 것을 견주는 셈입니다.
본인 상황
- 건강 상태와 병력
- 나이와 부양가족
- 이미 가입한 보험
- 낼 수 있는 금액
6. 점검할 때 순서
- 건강 상태와 알릴 의무 — 지금 가입할 수 있는 조건부터 확인합니다
- 나이와 가족 — 무엇을 지켜야 하는 시기인지 봅니다
- 이미 가진 보험 — 겹치는 곳과 비어 있는 곳을 찾습니다
- 의료기술과 제도의 변화 — 표적항암·로봇수술, 건강보험 제도 개정
- 낼 수 있는 금액 — 맨 마지막에 봅니다
필요한 보장의 모양을 먼저 정하고,
낼 수 있는 금액은 그다음에 맞추는 것이 순서입니다.
※ 실제 보험료와 가입 조건은 상품·회사·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.
가입 전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확인하십시오.